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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는 차세대 테슬라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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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Tesla)의 성공을 본받고자 하는 한 가지 방식은 회사 이름을 같은 사람의 이름으로 짓는 것이다. 2014년 전기 및 수소 화물차 생산 업체로 설립된 니콜라(Nikola) 사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자동차 회사 ‘테슬라’처럼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전기 개척자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지난 6월 공개 상장 이후 니콜라의 시장 가치는 300억 달러에 달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아직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지 않은 회사가 어떻게 지난 해 5천 4백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포드(Ford) 사보다 높은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지난 두 달 간 니콜라의 주가는 하락했다. 그러다가 9월 8일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니콜라의 지분 11%를 취득할 것이라는 발표 이후 주가는 다시 상승했다.

이번 기쁨은 훨씬 더 짧게 유지됐다. 지난 9월 10일, 투자회사인 힌덴버그 리서치(Hindenberg Research) 사는 니콜라를 ‘바다같이 끝없는 거짓말’을 해온 ‘복잡한 사기꾼’이라고 칭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후 이틀간 니콜라의 주가는 36% 떨어졌다.

무엇보다도, 힌덴버그 사는 트레버 밀튼(Trevor Milton) 니콜라 CEO가 수소전기 화물차 ‘니콜라 원’을 공개했을 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다. 밀튼이 니콜라 원의 데모 버전이 운전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운전할 수 있다는 듯이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힌덴버그 사는 별도의 영상에서 길을 따라 주행하고 있는 니콜라 원이 실제로는 전기 없이 언덕을 내려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은 혁명적인 수소 및 배터리 기술에 대한 니콜라의 주장과 니콜라 직원들의 전문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니콜라는 힌덴버그 사의 보고서가 ‘탐욕에서 나온 예정된 공격’이라고 밝혔다. 힌덴버그 사가 니콜라 주식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고, 그래서 만약 (힌덴버스 사가 보고서에서 인정했듯) 니콜라 주가가 떨어진다면 이들은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지난 9월 14일 니콜라는 힌덴버그가 ‘시장 조작’을 위해 고안된 ‘명예를 훼손시키는 거짓’을 주장하고 있다는 성명서를 냈다. 또한 밀튼 대표가 공개한 니콜라 원은 주행이 불가능했다는 점, 비디오 상의 차량의 실제로 전력을 공급받지도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후속 모델인 니콜라 투는 스스로 전력을 공급하여 주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 사는 스스로 ‘자사의 콘셉트를 증명’하고자 하는 ‘초기 단계’에 있는 회사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1일, 밀튼 대표는 니콜라가 “단타 투자 활동가들의 행동에 대한 증거와 문서를 미 증권 거래 위원회에 제출하겠다”는 성명을 트윗을 통해 발표했다. 15일에는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사법부가 이 사례에 흥미를 보였다는 기사가 등장했다. 제너럴 모터스 니콜라와 “함께 일하면서 만들게 될 가치에 대한 완전한 확신”이 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 사는 또다른 파트너들이 계속해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초조해 보인다. 니콜라의 주가는 힌덴버그의 보고서 발표 전날에서 27% 하락한 상태다. (이후 니콜라의 밀튼 대표는 사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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